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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침입 받은 미 항공우주국

디지털 테러 경고문 실어

 

드디어 해커들이 나사(NASA)에까지 진출했다.


3월 6일 미항공우주국(NASA)의 홈페이지가 해커에 의해 침입당했다. 나사가 해킹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4G13라는 해커 그룹은 자신들이 해킹의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나사에 보내왔다. H4G13는 미정부가 유명한 해커들을 감옥에 가둔 것을 비난하면서 인터넷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곳은 어떤 곳이라도 ‘디지털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H4G13의 경고문은 1시간 반 가량 떠있다가 사라졌는데, 나사의 홈페이지는 7일 아침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나사 홈페이지는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고다드우주비행센터의 서버를 사용했다. 나사 인터넷 담당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홈페이지(www.nasa.gov)를 다른 서버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어떻게 해커들이 나사의 홈페이지에 접근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나사 이외에도 미중앙정보부(CIA) 홈페이지가 1996년 9월 해킹을 당한 적이 있다.
 

1997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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