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버클리대학 고생물 박물관

인터넷으로 떠나는 쥐라기 공원 탐험


공룡들의 특징과 기타정보를 많은 사진과 함께 제공하는 사이트


과학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영한대역으로 새롭게 만나십시오. 과학동아에 인기리에 연재되던 아시모프 칼럼의 뒤를 이어 이번달부터 새롭게 인터넷 영어 강좌를 시작합니다. 이 난은 인터넷을 뒤져 흥미 있는 사이트를 찾고도 이를 이해하지 못했던 분들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공룡에 대한 관심이 요즘처럼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이유중에는 영화 ‘쥐라기 공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이 영화는 마이클 클라이튼이 쓴 같은 이름의 베스트셀러 과학스릴러를 바탕으로 흥행의 귀재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해 할리우드 사상 최고의 흥행수입을 거두어들인 작품이다. 이 영화 이후 불었던 공룡 열풍은 인터넷도 예외는 아니어서 공룡과 관련된 많은 사이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다루는 내용은 공룡관련 정보 및 고생물에 대한 매우 풍부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버클리의 캘리포니아대학 고생물 박물관(UCMP:the University of California Museum of Paleontology) dptj qkfcnpgks sodyddlek.

UCMP의 주소는 http://www.ucmp.berkeley.edu/또는 http://ucmp1.berkeley.edu/exhibittext/cladecham.html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공룡들의 특징과 기타 정보를 많은 사진과 함께 제공 한다. 또한 간단하게 8종류의 공룡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이들 자료 중에서 익룡(Pterosaurs)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나는 파충류, 익룡

참새만한 것부터 비행기 크기만한 것까지 익룡(프로테사우루스:그리스어로 ‘날개를 가진 도마뱀’)은 쥐라기의 백악기 (날 수 있던 것 중 가장 큰 척추동물인 백악기 말의 퀘찰코아틀루스를 포함해)동안 하늘을 지배했다.

나는 익룡의 출현은 새나 박쥐와는 그리 밀접한 관계가 아니며, 이러한 사실(둘 다 날수 있게 된것)은 상근진화(계통이 다른 생물이 외견상 서로 닮아가는 현상)의 전형적인 예로 취급된다.

한때 익룡은 비행에 적합하지 않아 주로 바람을 이용하거나 활공에 의존하는 것으로 생각됐다. 그러나 익룡의 골격구조에 대한 다양한 분석 결과들에 따르면 (버클리대 켈빈 파디안교수의 연구결과를 포함한) 현재는 매우 큰것을 제외한 대부분의 익룡은 솜씨좋게 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들은 속이 빈 뼈와 큰뇌, 툭 튀어 나오고 잘 발달된 눈, 비행 근육이 붙어 있는 뼈에 달린 것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이들 모두는 익룡이 날개를 치며 힘있게 하늘을 날기에 적합한 것이다.

가장 큰 익룡(퀘찰코아틀루스:아즈텍족이 숭상하던 날개 달린 뱀신의 이름을 따서 명명됨)은 길이11-12m(약40피트)까지 펼칠 수 있는 날개를 가지고 있다. 날개의 주 지지대는 놀랍게도 손의 네 번째 손가락까지 늘어나 있었다. 날개막에 있는 신경섬유는 구조적 지지 능력 및 단단함 정도를 증대시킨다. 적어도 몇몇 익룡은 몸을 덮는 털 종류의 조직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익룡의 다양한 두개골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익룡은 크게 두종류로 나눌 수 있다.(그러나 하나의 군(群)을 이룬다):초기 익룡 속에 더 가까우며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 ‘람포린쿠스 계열’과, 그의 후손이며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는 ‘익수룡 계열’ 이다.

그러나 ‘람포린쿠스 계열’ 이란 말은 적절한 용어가 아니다. 그 이유는 후기 익룡들(‘익수룡 계열’)은 초기 익룡들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람포린쿠스 계열’이란 이상 계통발생(paraphyletic)용어로 계통발생 연구자들은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용어다. 초기 익룡(람포린쿠스를 포함한)은 트라이아스기 후반에 처음 출현헤 쥐라기 말에 멸종했다. 여기서 파생된 익룡(프레타노돈을 포함한_은 이들의 후손으로 쥐라기 후반에 처음 출현해 백악기 말에 멸종했다.

북미의 경우 프레타노돈속(屬)에는 백악기 때부터 몇 종(種)의 거대 익룡들이 속해 있었다. 이들은 큰 볏이 달린 머리와 거대한 폭을 가진 날개(약20-25피트:UCMP의 표본은 약22피트), 그리고 이에 비해 비교적 작은 몸통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머리와 날개 골격이 지나치게 커보이고 뒷다리가 작다고 해서 힘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결코 그렇지 않다. 프테라노돈의 뼈는 속이 텅 비었고(뼈의 두께가 겨우 1mm정도), 매우 가벼웠다. 전체 무게가 약25파운드로 몸집이 조금 큰 조류와 다를 바 없고, 뒷다리는 실제로 몸통에 비해 아주 적합한 크기였다. 프테라노돈은 두 발로 땅위를 걸어다녔던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두 발로 매우 빨리 뛰어다닐 수 있었던 그들의 몇몇 조상들처럼 그렇게 빨리 다닐 수는 없었다). 뼈의 직경이 크면 비행시의 휨압릭의(bending stress)에 대해 더 능동적으로 대항할 수 있기 때문에 날개뼈는 두꺼웠던 것 같다. 그래서 실제로는 프테라노돈은 비행에 매우 적합한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프테라노돈은 활공을 하며 날았던 동물임이 거의 확실하다.일정한 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승하는 더운 공기를 이용하는데, 이는 큰 날개를 가진 조류들(조류 중에는 신천옹과 대머리수리가 활공에 적합하다)이 흔히 이용하는 방법이다. 국자같이 생긴 부리는 바다 위를 날다가 갑자기 달려들어 물고기를 잡아채기에 적합하게 생겼다. 프테라노돈과 닮은 현생 동물은 펠리컨 정도일 것이다.
 

익룡의 다양한 두개골 형태.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1996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이정표 연구원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지구과학
  • 역사·고고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