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을 들여다 보면 볼수록 매우 신기하다. 수억년 전인 고생대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수수께끼를 풀어주는가 하면, 1억5천만년 전인 중생대 쥐라기 때 공룡이 즐겨 먹던 먹이도 볼 수 있다. 화석은 이와 같이 몇십억년 전부터 불과 몇십만년 전의 일까지 기록하고 있다. 한반도는 수십억년 동안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 바다에 살던 생물의 화석을 산에서 발견한다고 해서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몇만년 전만 해도 한반도 어느 곳은 바다였고, 또 다른 곳은 중국과 일본이 연결된 육지였다. 이제부터 화석을 통해 한반도 역사 기행을 떠나보자.
고생대
삼엽충(Trilobita)
강원 태백(조선누층군)에서 발견. 삼엽충은 최초로 출현한 절지동물로 얕은 바다에서 살았다. 그 종류는 1천5백가지에 달하며, 흔하게 볼 수 잇는 고생대 표준화석이다.
중생대
공룡 발자국
경남 삼천포 경상누층군 (백악기)에서 발견.
신생대
부족류
경남 울주(제3기)에서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