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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탄생의 요람 전파은하 추적

허블망원경 우주통신

전파은하의 미세 구조

이전까지는 가시광선으로 관측한 천체를 전파로 조사,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서였다. 그러나 요즘은 그 반대의 경우도 발견된다. 그것은 전파영역에서 더 강한 복사를 방출하는 은하들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간섭계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데에 원인이 있다. 아래 사진은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은하의 광학화상과 VLA로 관측한 전파 이미지를 합성한 것.

천문학자들이 HST(허블망원경)로 처음 이 은하들을 조사한 결과 예상보다 더 복잡한 구조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에서 빛을 내는 부분은 별 탄생 영역 및 작은 위성은하들, 그리고 은하핵에 있는 블랙홀에서 분출되는 제트에 의한 바우 충격(bow shock)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왼쪽) 3C265. 이 은하에서는 여러개의 성단, 혹은 작은 위성 은하들이 분해되어 보인다. 파란 선은 전파가 방출되는 축을 난타낸 것인데, 3C265는 다른 은하와는 달리 은하의 기하학적인 축과 전파의 축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3C265에서는 은하간의 충돌에 의해서 대규모적으로 별이 탄생했고, 전파를 발생하는 제트의 분출이 별탄생을 촉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운데) 3C324. 상호작용을 이으키는 것으로 보이는 몇 개의 구성성분이 전파가 방출되는 축을 따라 발견된다. (오른쪽) 3C368. 현재까지 잘 연구된 전파은하 가운데 하나. 전파가 방출되는 축과 광학 이미지에 나타난 '막대' 가 잘 일치한다. 여기에는 별과 먼지로 구성된 밝은 덩어리들이 함께 나타나 있는데, 이로 부터 은하핵의 블랙혹에서 고속 제트가 분출되면서 그 분출경로를 따라 별탄생이 촉진 된다는 가설을 세워 볼 수 있다.


최초로 모습 드러낸 M4 백색왜성

M4는 가장 가까운 구상성단이며 지구에서 약 7천광년 떨어져 있다. 이 성단에는 10만개 이상의 별이 있다.


C/1995 Q2 혜성


모습 드러내는 신혜성들

1994년은 혜성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는 아주 풍성한 한해였지만, 공교롭게도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혜성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1995년에 들어서서도 새로운 혜성들은 꾸준히 발견된다. 지난호에 이어 이번호에 과학동아에 소개된 헤일-밥 혜성(Hale-Bopp;C/1995 01)은 현재 궁수자리 근처 지평선 가까이 있으며 차츰 북상해서 북반구에서는 관측하기에 좋은 조건이 된다. 1995 01의 10월중 예상등급은 10.1-10.2이지만, 9월초 이미 9.7등급에 이르렀기 때문에 대체로 9등급대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자세한 내용은 '97년에 다가오는 사상최대 혜성' 참조).

브래드필드 혜성(Bradfield ; C/1995 Q1)은 지난 8월 17일 짧은 꼬리와 함께 검출되었으며 발견 당시의 밝기는 5.5등급. 현재 1995 Q1은 태양 가까이 있지만 점차 어두워지면서 북반구 하늘로 북상하고 있다. 새로 발견된 1995 Q2(최근에 하틀리-드링크워터로 명명)는 겉보기 크기가 크며 어둡고, 혜성 전체가 퍼져있어서 관측하기에는 쉽지 않은 대상이다. 1995 Q1, 1995 Q2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브래드필드 혜성(1995 Q)
 

1995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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