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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분해하는 단백질 발견

박테리아성 질환과 골다공증 연관성 밝혀

치과의사들은 우리가 매일 이를 닦지 않으면 이를 모두 읽게 된다고 경고한다. 런던 이스트먼 치과 연구소 생화학자들은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에서 뼈를 분해하는 단백질을 발견한 것. 이 단백질은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발견된다.

규칙적으로 이를 닦지 않으면 이와 잇몸에 박테리아가 침입한다. 이 박테리아는 산을 형성, 이를 썩게 만든다. 문제는 박테리아가 이를 고정시키는 뼈를 먹어치우는 물질마저 만든다는 것.

이 정체불명의 물질을 밝히기 위해 과학자들은 어린이의 잇몸에서 질병원인 박테리아(Actinobacillus actinomycetemcomitans)의 다양한 성분을 조사하고 쥐 뼈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 결과 박테리아 표면에 복숭아 털 같은 샤프롱(chaperones) 계열의 단백질을 발견한 것. 이전까지 과학자들은 샤프롱이 세포 안에서, 단백질의 3차구조 형성에 기여한다고 생각했다.

아직 이 박테리아에 얼마나 많은 샤프롱이 있는지 밝히지는 못했지만, 이 발견으로 염증성 내장 질환 환자에게 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지 설명이 가능해졌다. 내장 박테리아에서 방출된 샤프롱이 혈액을 통해 뼈로 이동한 것이다.
 

이에서 발견된 뼈 분해 단백질(염색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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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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