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주소년단에서는 4월 16일 과학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우주시대와 정보화사회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7월 미국 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에 탑승하여 14일간 우주비행을 한 일본의 여성우주비행사 '무카이 지아키'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우주비행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우주비행을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우주실험과 관련된 재미있는 내용 등이 소개될 예정.
무카이씨는 41세의 의학박사(심장외과)로 일본 우주비행사에 응모한 5백33명 중 6차선발시험을 거쳐 선발된 바 있다. 무카이 박사는 미션 사이언티스트(mission scientist)로 콜럼비아호에 탑승해 무중력상태 생체반응실험 등 주로 생명과학과 관련된 실험연구를 수행했다.
강연은 4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대문화관에서 개최된다. 무카이 강연과 함께 오는 7월 발사 예정인 무궁화위성 사업단장인 황보한 박사의 '무궁화위성 발사와 우주 시대의 개막'이란 제목의 강연도 있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