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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센스 기술 적용한 오피스 4.0 발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4.0
 

사무통합 프로그램의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 가운데 이 분야 '태풍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4.0이 정식으로 발표됐다. 오피스에는 데스크 톱 OA환경에서 많이 쓰이는 소프트웨어인 한글 워드 5.0과 스프레드시트 엑셀 5.0,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 4.0, 강력한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인 한글 메일 3.1 등으로 구성돼 정식 발표 이전부터 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오피스는 '데이터 호환이나 동질성이 부족한 여러 프로그램을 억지로 묶은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처럼 친숙한 메뉴와 메뉴의 통일을 통한 일관성의 제공과 사용의 용이성, 자료의 호환성이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즉 오피스는 OLE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문자 그래픽 음성 등 모든 데이터 형식을 서로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뉴와 도구 모임이 동일해 한 프로그램을 익히면 나머지 프로그램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오피스에 포함된 '비주얼 베이식 포 어플리케이션'(VBA)은 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될 때 강력한 사용자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다.

이 패키지에 적용된 인텔리센스란 사용자가 어떤 작업을 할 것인지를 프로그램이 인식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동으로 작업 결과를 나타내는 신 기술로, 사용자 편리성의 개념을 한 차례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글 메일을 제외하고 전체 설치시 차지하는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96MB. 가격은 52만원(부가세 별도)이며 오피스에 포함된 프로그램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18만원(부가세 별도)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1994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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