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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년 전 냉동된 바다표범 미라 발견

진화학 지질학 기상학사 연구에 큰 기대


남극에서 발견된 10만년전 바다표범 미라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남극 퀸 모즈랜드에서 10만년 이상된 바다표범 두마리의 냉동미라가 발견됐다.

얼음속에서 완벽하게 냉동된 이 바다표범들은 추운 바다를 피해 빙산에 들어왔다가 도망갈 길을 못찾고 빙산의 일부로 얼어버린 것으로 여겨진다.

10만년의 세월이 흐른 뒤 이들을 얼음더미에서 찾아낸 노르웨이의 빙산전문가들은 이들이 진화학과 지질학, 그리고 기상학사를 연구하는데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바다표범들은 바다에서 2백6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이는 이들이 빙산에 의해 수만년간 외부 물질들이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보존됐을 것임을 시사한다. 그같이 완벽한 조건에서 그토록 오랫동안 보존된 냉동미라가 발견된 것은 아주 드문 경우다.
 

바다표범 미라의 머리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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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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