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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의 궤도 진입 1단계 발사로 가능한가

실현만 되면 적은 비용으로도 우주여행 가능


1단계 발사에 의한 로켓의 궤도 진입은 이 분야 연구자들의 최고 관심사다.
 

로켓은 수십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최근까지도 1단계에 의한 궤도 진입의 실현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미국 맥도널 더글라스사와 프랫휘트니사의 기술진은 첨단 전자공학과 재료공학을 이용해 최근 DC-X(Delta Clipper Experimental)이라 이름 붙여진 1단계에 의한 궤도진입 로켓 프로젝트에 매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로켓들은 다단계 방식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는 로켓이 지구 중력을 이기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간을 나는 동안 기체의 무게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즉 연소단(然燒段), 연료탱크와 엔진의 무게 경감은 로켓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었던 것이다.

로켓의 겉을 싸고 있는 비금속물질은 재급유 없이도 세계를 논스톱으로 나는 초경량 비행기인 보이저를 지난 86년 제작해 비행사(史)에 기록된 버트 루턴이 제작했다. 이론상으로 가벼운 물질로 만들어진 로켓은 한 개의 단만으로도 우주로 진입할 수 있다. 더욱이 비행중 단을 떼어낼 필요가 없어 동체의 재활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의 의뢰로 맥도널 더글라스사에서 만든 길이 12m 무게 20t의 시험용 로켓은 고작 고도 50m를 선회하고 측면으로 1백10m를 이동하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연구자들은 시험용 로켓이 성공을 거두고 더 많은 자금이 확보됐다면 길이 36m 무게 6백40t의 로켓을 만들어 적어도 98년부터는 상업용으로 이용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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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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