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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항성에서 변광현상 발견

흑점의 자전에 의한 이동으로 밝혀져

1993년 1월에 열린 미국 천문학회에서 허블우주망원경 관측팀은 켄타우르스자리 프록시마 켄타우리에서 0.01등의 변광이 발견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 별은 켄타우르스자리 알파성의 동반성으로 태양에서 4.3광년 밖에 떨어지지 않은 항성이다.

이 별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관측 한 결과, 주기 4.1 일 혹은 82일미다 광도가 0.01등 정도 변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원인은 표면에 있는 태양흑점과 같은 점이 별의 자전에 의해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0.01 등급의 변광은 1%의 광도의 변화에 상당하며 만일 태양이 이 정도 변광한다면 지구의 대기환경은 크게 파과될 것이다.

과거에도 몇몇 별의 변광은 표면에 있는 태양의 흑점에 해당하는 스포트상의 어두운 곳이 별의 자전에 의해 이동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어 관찰이 이루어진 바 있다. 별의 표면을 직접 관측하여 그 상태를 아는 것은 현재의 관측기술로는 도달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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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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