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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왕복선 실물모형 국내 전시

대전 엑스포 계기로 앰배서더호 선보여

기존의 우주왕복선과 똑같은 실물모형이 국내에 전시되고 있다. 대전 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들여온 앰배서더호는 7월12일까지는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선보이고 엑스포가 개막되는 8월7일부터 3개월 동안은 엑스포 행사장으로 옮겨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실물모형으로 제작된 앰배서더호는 학생이나 일반인에게 우주왕복선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1990년 12월에 만들어졌다. NASA(미국항공우주국) 후원으로 캐나다의 항공모형제작사에 의해 만들어진 이 거대모형은(길이 37m, 높이 17m, 날개너비 24m) 디스커버리나 콜럼비아, 애틀란티스와 크기뿐만 아니라 내부 장치까지 완벽하게 닮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왕복선의 껍데기가 실물이 알루미늄인 반면에 모형은 섬유유리로 강화된 강철이라는 점이다. 내부 좌석 일부만 관람을 편하게 하기 위해 생략했으며, 안을 들여다보기 위해 창 두개를 추가한 정도.

앰배서더호는 그동안 케이프캐너배럴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전시됐는데, 그동안 수백만명이 앰배서더를 구경하고 갔다고 한다. 이를 제작한 측은 "앰배서더는 일반 대중들이 우주여행의 역사에 대해 배울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고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용 도구다"라고 밝혔다.

대전 엑스포 이후 앰배서더는 전세계를 돌며 전시될 예정이다. 앰배서더란 이름은 '친선'과 '지식전파'란 뜻으로 붙여졌다.


서울올림픽공원에 전시중인 앰배서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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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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