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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표면 모습 드러내

기복이 심한 분지 많아

금성탐사선 마젤란의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사랑의 여신'(Venus)인 금성이 점차 신비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마젤란이 최근에 송신한 데이터를 기초로 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작성한 금성표면의 모습이다. 표면은 50℃가 넘는 고온에 기복이 매우 심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젤란은 1989년 5월4일에 우주왕복선 어틀랜티스에 실려 발사됐다. 같은해 8월 금성궤도에 진입해 탐사활동을 시작했다. 마젤란이 자랑하는 최고의 장비는 고성능 레이더탐사기. 이는 금성의 두꺼운 구름층을 뚫고 금성표면 상태를 정확히 포착할 수가 있다. 이 레이더장비는 기존의 금성탐사선(베네라 15,6호)이 가졌던 레이더보다 10배나 좋은 해상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젤란은 3시간 9분마다 금성주위궤도를 돌면서 반복해서 지형탐사를 시도하고 있다. NASA측에서는 금년 5월까지 금성표면 70~90%가 지도에 담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젤란이 보내온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한 금성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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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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