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대중에 공개되는 밤하늘의 신비

일반인 위한 공개관측회 열려

천문관측에 관심은 있어도 마땅한 장비나 운용지식이 없어 관측을 못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대학생들이 무료로 공개관측회를 연다. 전국 21개 대학 천문 서클연합인 대학생아마추어천문회가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7~28일 양일간 광화문 옆 경희궁자리(舊서울고)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관측회를 마련한 것. 이 모임의 회장인 이준석군(연세대 요업공학과·3년)은 "우리나라의 천문학이 발전하려면 저변확대가 앞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힌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관측회에선 상현달과 달표면, 토성과 화성, 백조자리의 이중성 등 일반인들이 익히 알고 있는 행성과 별자리를 주로 관측하게 된다. 관측시에는 천문회 회원들이 일대일로 관측자와 조를 이뤄, 기재 사용을 돕고 관측대상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전국대학생아마추어천문회는 이번 공개관측회 이전에도 일반인들이 천문과학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여러차례 행사를 벌인 바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이천 군민회관에서 열린 공개관측회. 1박2일의 행사동안 무려 1천여명의 이천지역 학생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앞으로도 서울에 비해 과학행사에 접할 기회가 적은 지방의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공개관측회를 벌여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비가 오면 하루씩 연기된다. 문의전화 453~8178
 

투영법을 이용해 관측한 개기일식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1990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천문학
  • 물리학
  • 교육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