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와 공해추방에 열심인 서독에서는 당연히 이 방면의 중급 기술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최근통계에 따르면 여성들의 취업이 유난히 많아 기술자 10명중 9명이 여성이라고 서독의 국제판 '사회보고'가 보도하고 있다.
화학이나 미생물의 실험 조사, 식품검사, 농업기술지도, 공해조사등의 분야는 특별히 여성에게 적합한 일이라고 할수는 없다.
어쨌든 환경·공해분야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거의 고등학교졸업의 학력에다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별도의 교육·훈련을 받고 취업을 하는데 훈련과정에는 식물보호, 동물사육, 생물학, 수학, 물리학, 화학, 자료전산처리 등의 교육이 실시된다.
서독의 과학계에서는 보조원성격의 이런 중급자수요는 계속 늘어날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만 교육·훈련시설이 부족한 것이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