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바닷물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미래의 배가 실제모습을 드러냈다(과학동아 90년 6월호 참조).
일본 조선기술진흥연구소가 설계한 이 끔의 배는 1985년 시모노세키의 미쓰비시중공업회사에 의해 실제제작에 들어가 시험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3천3백만달러가 등 이 배는 1991년에는 승객을 실어나르는 교통수단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야마모토 1’이라 불리는 이 배는 초전도성 전자석이 달린 독특한 추진 시스템을 이용, 빨아들인 바닷물을 내뱉는 방식으로 파도를 헤쳐 나간다.
전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통엔진과 프로펠러에서 나오는 소음과 진동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이 배의 장점. 게다가 공기오염이 전혀 있을 수 없다.
현재 미완성된 형태로 시험항해한 결과, 최고 8노트(1시간당 15km)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음이 증명됐다. 그러나 멀잖아 1시간당 1백km 속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일본기술자들은 자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