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는 90년대를 맞아 '첨단기술 및 산업발전 7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96년까지 7년동안 11조2천억원을 투자해 (민간투자 26조8천억 유도) 국책과제 중심으로 첨단기술개발을 주도하겠다는것.
그중에서도 주목할만한 것이 16,64메가D램 HDTV 지능형컴퓨터 자기부상열차 선박설계·생산자동화시스템이다.
이들 과제는 워낙 규모가 방대하고 각종 첨단기술이 복합돼있어 민간 주도가 불가능한 분야다.
또한 개발 이후의 파급효과가 워낙 커 국제경쟁이 치열한 과제이기도 하다. 이를 정부가 제대로 주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가간 첨단기술경쟁에서 낙후될 수 밖에 없다.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 부처간의 사소한 이해관계를 떠나서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범국가적 연구사업단을 형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5대국책과제의 개발 전망, 개발 됐을 때 타산업과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보기로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