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학교컴퓨터교육이 본격 실시됨에 따라 16비트 교육용 PC 2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기종은 학생용 SPC-3100S와 교사용 SPC-4600S이다.
SPC-3100S는 인텔의 8088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하고 10메가헤르츠의 처리속도에 주기억용량은 6백40킬로바이트. 모노 및 컬러그래픽이 모두 지원되며 슬롯수가 네개로 각종 보드의 추가 설치가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로는 '마이워드' '마이시트'등 삼성전자가 개발한 1백여종의 패키지와 삼성의 소프트웨어 협력업체들이 개발한 병원 운수 회계 사무실용 소프트웨어 4백여종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컴퓨터는 교육용뿐 아니라 가정용 정보검색 사무자동화 데이터통신용으로도 쓸 수 있다.
한편 교사용 SPC-4600S는 인텔의 80287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채택했고 처리속도는 16메가헤르츠, 주기억용량은 1메가바이트. 또 기존의 5.25인치 플로피디스크(디스켓)외에 3.5인치 디스켓도 사용할 수 있게한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