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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요금 덩달아 올라

- 전화요금 시분할제 실시로

올해부터 전화요금이 '3분시분할'제로 바뀜에 PC통신요금도 최소 4배에서 10배까지 비싸지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막 불붙기 시작한 PC통신열기가 식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국데이타통신에 따르면 3분시분할제 실시로 인해 생활정보망 '천리안2' 이용자는 평균 4배, PC통신망인 'PC서브' 가입자는 평균9배 요금이 올랐다는 것이다. 더구나 PC의 통신의 경우 학생 이용자가 대부분이어서 요금부담으로 이용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간차원의 PC통신인 BBS(전자게시판)들의 경우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 BBS이용자들은 회선규모가 영세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길어 비용부담이 더욱 크게늘어난다는 것. 통신소프트웨어의 불량으로 통신이 끝났는데도 전화요금이 계속 계산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한국경제신문에서 서비스하는 '케텔'이용자나 산업연구원의 'KIET 라인'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요금부담이 늘어난다. 이용자들은 정보통신의 경우 일반전화와 달라 통신방식의 속성상 시간이 길어지는 수가 많으므로 별도의 요금체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근 이우재 체신부장관은 이에 대해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해서는 시분할제를 적용하지 않고 물량에 따라 요금을 계산하는 방식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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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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