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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수송체계의 향상 「셔틀―C」

NASA(미 항공우주국)는 화물적 재용량을 대폭 향상시킨 새로운 우주왕복선 '셔틀C'를 4년내 발사 할 목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셔틀C 개발의 핵심은 우주수송체계를 향상시킨다는 것. 또한 각부분 설계와 용량에서 기존기술의 최적모델을 채택함으로써 가장 경제적인 우주왕복선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특히 기존 우주왕복선보다는 수명(왕복횟수)이 훨씬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우주왕복선은 23만파운드가 넘는 무게를 지구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고출력 발사로켓을 사용한다. 그 무게의 대부분은 날개부분 열차폐실 승무원실 등이 차지하고 나머지 부분이 승무원과 화물이 지구로 귀환하는 데 필요한 부분이다.

기존의 우주왕복선은 대개 3만9천5백파운드의 화물을 우주정거장궤도로 실어나르는데, 여기에는 승무원실 등의 무게가 포함돼 있지 않다. 우주왕복선 개발자들은 가능하면 화물수송능력을 높이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셔틀C는 기존 2개의 주엔진외에도 3개의 엔진과 NASA에서 새로 개발된 ASRM(Advanced Solid Rocket Motor)을 통해 17만파운드의 화물수송능력을 갖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셔틀C의 기본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70년대 초반 NASA의 우주왕복선 연구에서는 유인인공위성의 보조수단으로서 무인화물선이 고려되었다. 셔틀연구의 진전은 대부분 1970년대 중반에 진전되었는데, 셔틀C는 중점적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방안으로서 가장 유망한 개념이었다.

외견상 셔틀C는 기존 우주왕복선에서 날개와 수직안정기를 뺀 것처럼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면 승무원실이 없고 2개의 주엔진 외에 3개의 엔진을 더 갖고 있다.

셔틀C는 고체추진제(SRB) 외부연료탱크(ET) 주엔진(SSME) 등이 기존 우주왕복선과 동일하다. 다만 날개달린 위성이 SCE(Shuttle-C Cargo Element)로 대체되었을 뿐이다.

셔틀C가 상용화되면 우주왕복선 발사 횟수가 현격히 줄게돼 보다 효율적인 우주개발이 진행될 수 있다.
 

셔틀 C의 구조
 

1989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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