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스카의 겨울은 대단하지만 지난 1월 하순에는 일부지역에 수은주가 영하 78℃까지내려가 주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강추위가 엄습하자 자동차의 연료계통이 모두 얼어 자동차 운행이 전면 불가능해지고 가스관까지 얼어 가정과 사무실등의 난방이 역시 불가능해졌다.
이 혹한으로 학교는 모두 휴교했으며 캐나다의 군용비행기 한대는 연료계통의 마비로 추락, 8명이 죽기도 했다. 자동차엔진오일은 영하25℃에서 얼고 인간의 피부는 영하 35℃에서 수분내에 얼어 버린다. 앨라스카북부지역 주민은 물, 음식, 연료, 전기등의 곤란으로 상당한 고통을 당했는데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