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과 미국의 슈퍼 마킷에서는 비닐하우스같은 인공환경에서 자란 채소와 과일이 푸대접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소비자들은 값이 비싸더라도 남유럽이나 북아프리카등지에서 수입해 온 채소과 과일을 즐겨 찾고 있어 겨울철 비닐하우스 운영 농가의 타격이 크다고 한다. '뉴 사이언티스트'지 보도에 따르면 그 이유는 맛과 영양에서 자연산보다 크게 뒤지고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잘 알게 됐기 때문이라는 것.
물론 인공재배작물도 빛과 비료 온도 등을 잘 맞춰주면 자연재배보다 크게 뒤질것은 없지만 농가에서는 과일, 채소의 모양이나 다수확에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또 중간에 상하는 것을 막기위해 덜 익은 것을 내놓기 때문에 맛과 영양이 크게 뒤지는 것이다. 맛과 영양은 과일이나 채소의 여러 성분의 미묘한 조합에 따라 좌우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히 익어야 이상적인 조합이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