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신체 손상으로 번식력 떨어져

벌독(bulldogs)의 수난

애완동물 가운데 벌독은 사납게 보일수록 귀여움을 받는다. 그래서 유럽이나 미국의 벌독애호가들은 꼬리를 자르거나 다른 신체부분에 손상을 가해, 얼굴에 근육이 모여 보다 험악하게 보이도록 노력한다. 물론 사나운 벌독을 키우기 위해서 발톱 등도 무디게 잘라준다.

영국의 동물학자 '제임스 서펠'씨는 벌독의 번식력이 계속 떨어지는 것에 주의, 그 원인을 캐보았더니 이런 신체 손상때문에 정상적인 출산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얼굴 근육이 마구 겹쳐지는 바람에 벌독은 다른 개보다 피부질환을 많이 앓고 있으며 눈동자에서도 상처가 많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서펠'씨는 자기 기분에 맞게 벌독의 신체에 손을 대더라도 개의 건강도 함께 고려해 줄 것을 당부.


동물 애호가들은 벌독의 얼굴이 험악할수록 좋아한다.
 

1988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수의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 환경학·환경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