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머리카락보다 가늘고 전체 크기가 적혈구만한 작은 모터를 개발했다고 캘리포티아 대학(버클리) 연구팀이 최근 발표했다.
극소형모터의 개발은 미국 과학재단의 자금을 받아 6~7개 연구그룹이 추진해 왔다. 그런데 이 가운데 하나인 캘리포니아 대학팀이 개발을 완료했다고 주장한 것. 극소형모터는 만약 실제실험에서 성공적일 경우 매우 요간하게 쓰일 수 있다.
의료용으로는 관상동맥속에 있는 지방분을 제거하거나 인체내의 펌프역할을 시켜 인슐린을 적정수준으로 분비케 하는 등 매우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또한 슈퍼컴퓨터 칩의 온도상승을 억제 하거나 레이저와 광섬유의 응용에도 기여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팀은 이 극소형모터를 컴퓨터칩처럼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실현성 여부는 좀 두고 볼 일. 이 모터는 이산화실리콘을 압축시킨 폴리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