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줄없는 스피커 개발돼

간섭현상생겨 고급오디오시스팀에서는 부적당할듯

오디오시스팀에서 앰프와 스피커사이의 스피커줄은 다소 번거롭다. 보이지 않게 줄을 잘 처리하는게 쉬운것은 아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몇개회사가 줄을 사용치 않는 스피커를 개발했다.

미국 '밀워키'에 있는 '코스(koss)회사는 스피커줄이 필요없는 JCK15000이라는 스트레오 스피커를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리는 자그마한 전송기(transmitter)를 사용해서 앰프, CD플레이어 심지어 카세트테크 등에서 나온 음성신호를 적외선 빔으로 바꾸어 스피커에 내장된 수신기로 보내고 수신기를 이를 다시 음성신호로 바꾸는 것.

'코스'회사는 헤드폰사용자들이 줄 때문에 불평이 많은것을 알고 헤드폰의 줄을 없애는데 성공했으며 다시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일반 오디오용 스피커의 줄도 없애게 된 것이다. 이밖에 미국의 '레코톤'회사는 적외선 빔 대신에 집에 있는 AC선을 안테나처럼 사용, 스피커가 소스의 소리를 작은 중계기를 통해 직접 받을 수 있는 시스팀을 개발한바 있다.

그러나 단점도 있어 실험실의 테스트에서 '코스'스피커는 햇볕이나 난로의 불등으로부터 소리의 간섭을 받았으며 '레코톤'스피커는 회로가 같을때, 옆방, 또는 옆집의 스피커에서도 소리가 잡혔다는 것이다. 또한 '레코톤'스피커는 '디머'(dimmer·전등의 밝기를 조절하는 장치)나 퍼스컴으로부터 간섭을 받았다. 값은 두가지 스피커 모두 1백~3백50달러 수준으로 싼편, 고급오디오시스팀에서는 약간의 간섭현상도 치명상이 되므로 이들 줄 없는 스피커는 보급형에나 활용될것 같다.


「코스」회사가 개발한 줄없는 스피커
 

1988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전자공학
  • 컴퓨터공학
  • 정보·통신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