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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뭄피해 날로 확산

소·돼지에서 오리까지 죽어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과 그것을 수행할 경제력까지 갖춘 미국이지만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앞에서는 속수무책. 농업부와 백악관 그리고 여러개의 기상기구가 대책을 논의하고있지만 비를 오게 하지는 못하고 있다.

세계적인 공급규모에서 미국은 밀의 23%, 옥수수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곡물흉작이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곡물흉작으로 소나 돼지등 가축가격파동도 필연적으로 따를것 같다고 전문기관들은 예측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목장주들은 곡물가 인상을 염려, 가죽을 방매하고 있으며 여기에다 가뭄으로 햇볕을 가릴 나무가 없어지고 물이 부족해져 죽어가는 가축이 늘고 있다. 또한 오리가 물과 먹이가 부족, 죽어가고 있으며 수량부족은 번식력을 약화시켜 오리의 숫자가 현저하게 줄고 있는 것이다.

예측자들은 곡물가는 이미 10%이상 올라가 있지만 이것이 계속해서 오르고 가을부터는 육류값의 오름새가 이어져 내년에는 세계적 규모의 식품파동이 올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가뭄으로 곡식뿐아니라 가축도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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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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