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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AIDS를 억제하는 항체를 생산

덴마크학자가 발견

AIDS감염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데 소가 크게 기여할 것같다. 코펜하겐대학의 '비고 화버'교수에 따르면 금방 분만한 소에서 나오는 초유(初乳 : 분만 24시간이내의 젖)가 AIDS의 주 증상중 하나인 입과 목구멍주변 점막의 썩음을 방지 해준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기막힌 항체는 인공적으로 캔디다(Candida)라는 곰팡이를 주입한 소에서만 쏟아져 나온다.
 

우유에는 AIDS 항체가 있다
 

원래 캔디다는 소 등의 입주변을 썪게하는 곰팡이인데 AIDS환자에게서도 이같은 증상이 흔히 나타났었다. 이런 캔디다를 어미소에 접종하면 소의 몸안에 캔디다의 저항물질 즉 항체가 생기는것은 당연한 일. 그래서 소의 초유로부터 분리한 항체를 입주변에 이상을 일으키는 20명의 AIDS환자에게 주입했더니 그중 반수에게서 증상이 씻은듯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소의 전체 초유량은 30~35㎏인데 반해 실제로 송아지가 이용하는 초유량은 5㎏ 내외이므로 나머지는 인간에게 필요한 항체생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소젖은 부신의 스테로이드 합성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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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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