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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천연섬유, 파인애플 잎에서 추출

면과 마의 감촉있고 질겨

필리핀에서는 옛날부터 파인애플 잎의 섬유를 의류소재로 써왔다. 현재도 필리핀의 전통적인 정장에는 파인애플의 섬유가 쓰이고 있다. 그러나 모든 과정이 손으로 다듬는 것이며 면이나 마와의 혼방이라도 공업화의 실적은 없다.
 

이 파인애플섬유의 개발과 공업생산화에 일본의 '카네보'가 성공했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 파인애플재배 농원의 협력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파인애플 잎에서 뽑아낸 섬유맥을 방적기에 걸어 원사를 염색, 텍스타일 마무리까지 일관생산되는 시스팀을 확립한 것이다.
 

그 결과 파인애플 섬유는 면, 마, 견, 울에 이어 제5의 천연섬유라고도 할수 있는 의류재료가 되었다. 파인애플 섬유는 면과 마의 감촉이 있으며 흡수성과 속성건조성이 뛰어나고 강도는 면보다 뛰어나다. 또 천연·합성섬유의 어느 것과도 혼방이 가능하며 보통의 의류에서 넥타이 스커프류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게 사용될 수 있다고.
 

파인애플섬유릐 1천배 현미경 사진
 

1988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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