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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셀러가 된 소니 스토리

모리타회장 「미국회사가 변호사에 신경쓸때 우리는 엔지니어를 키웠다」

소니회사 구내 식당에서의 「모리타」. 그는 종업원의 애사심 고취가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말한다.


'모리타 아키오'는 소니회사에 대해 종종 이야기를 해 왔는데 최근 소니스토리를 책으로 출판, 미국 유럽 등지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책 내용중 구·미의 회사와 경쟁하면서 이겨낸 이야기가 흥미를 끈다.

소니를 거대기업으로 키우고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게한 트랜지스터라디오의 경우 미국제품한테 처음에는 계속 밀리기만했다는것. 그러나 모리타는 '모터롤라'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등 저명회사를 방문한뒤 "결국 소니가 이기고 만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그는 이들 회사를 보니 경영자는 호사스런 방에서 에어컨을 켜놓고 서류나 뒤적거리는 반면 기술자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공장에서 일하고 있고 그 당연한 결과로 노사분규가 끊일새 없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한다. 그는 미국회사가 노사문제해결을 위해 우수한 변호사를 선정할때 '우리는 우수한 엔지니어를 키우겠다'는 각오를 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기술자와 기능공을 우대하고 경영층과 종업원이 함께 회사식당에서 식사하는등 종업원의 애사심을 고취하는데 힘썼다고 그는 고백했다.

모리타는 또 Sony라는 상표를 채택하게된 연유를 어느나라에서나 부르기 쉽고 밝은 느낌을 주는 짧은 단어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얻어진 이름이라며 소니제품의 질과 함께 이름덕을 톡톡히 본것 같다고 기술하고 있다.

1987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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