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아나'도마뱀은 중·남미주민이 즐겨먹는 식품으로 너무 잡아버려 이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닭고기맛과 비슷한 이구아나는 굽거나 쪄서 식탁에 올려지는데 중·남미사람들은 정력증진에 좋다하여 알밴 도마뱀까지 마구 잡아 알을 꺼내먹기때문에 이구아나의 멸종시기가 빨라져 버렸다.
이런사정을 개선해 보려고 스미소니언 열대 연구소의 '엔터 다그마 베르너'라는 동독학자가 이구아나의 인공부화를 시작,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베르너박사는 콘크리트와 모래로 이구아나의 집과 비슷한 것을 만들어 암컷이구아나가 살도록했는데 여기서 채취한 알을 '스티로폴'로 만든 상자에 옮겨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었다. 햇볕은 자연적인 인큐베이터 기능을 해서 부화성공률이 95%에 이르렀다.
자연부화율은 기껏 40개중의 하나 즉 2.5%의 성공률을 보일따름이다. 또한 인공부화로 태어난 도마뱀은 몸집도 컸다. 베르너박사는 인공부화시킨 새끼 도마뱀을 숲 속에서 자라게 하면서 적응력을 살피고있다. 만약 모든게 잘되면 이구아나의 멸종도 막고 현지인들의 식탁도 보다 풍요롭게 할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