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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스팅거미사일 결함 아프간에서 실증

명중률 낮고 휴대에도 불편

과거의 바주카포를 연상시키는'스팅거'미사일은 보병의 최후무기,즉 지상에서 헬리콥터나 제트전투기를 공격할수 있는 유용한 무기로 평가됐으나 실제로는 형편없음이 드러났다.

70년대초에 개발돼 미국이 제3세계 동맹국들에 많이 보급시킨스팅거는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고 쉽게 재장전이 된다는점에서 군사전문가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숙달된 엔지니어들이 제한된 상황에서 실험했을때의 일이고 실제로는 형편없는 무기라는 평판을 받고있다. 지난 4월 파키스탄국경근처의 아프간 영토에서 소련군을 의식한 실험에서 12발의 스팅거가 발사됐으나 무려 11발이 목표에서 빗나갔고 또한 전장에서 메고다니기에 매우 무겁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 현장실험결과는 CIA의 통제로 전혀 보도가 안됐다. 의회측의 정보소식통이 이런 결과를 흘려주고 있을 뿐이다. 한편 미 육군 무기 연구소는 "스팅거는 그동안 매우 조작이 까다롭게 개량되었기 때문에 숙력된 병사가 아니고는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울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병에게 고도의 기술적훈련을 시킨다는 게 쉬운일이 아니므로 스팅거의 효율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명중률 휴대편리등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스팅거」
 

1986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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