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남아프리카에는 왜 광물이 많은가

금, 백금, 망간, 다이아몬드···

남아프리카의 금광 ^사회의 불운을 겪고 있지만 지질적 행운을 선서받았다.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 정책으로 여러나라가 경제적제재를 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나 선뜻 단안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중 하나는 남아프리카측의 보복 즉 막대한 금, 망간, 백금, 다이아몬드, 크로미움 등의 공급이 중단될 때 받을 타격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아프리카에는 왜 금이나 다이아 등 귀금속을 비롯한 광물자원이 많을까.

미국 아리조나대학의‘존 길버트’와 미 연방정부 광물국 과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남아프리카는 40억년전 지구표면이 냉각을 시작할때 대륙의 핵이었다는 것이다. 대륙의 핵은 가장 오래된 돌이라고도 말할수 있는 금, 철, 망간을 풍부히 갖고 있다. 대륙의 핵에 해당하는 지역은 이밖에도 캐나다 중남부, 브라질의 아마존 유역, 소련의 일부지역, 오스트레일리아가 해당된다.

이들 지역은 광물을 모두 풍부히 갖고 있다. 그렇지만 유독 남아프리카가 거대한 양의 광물을 생산해내고 있는 것은 대륙의 핵이었다는 것 이외에 또 하나의 행운이 있었기 때문. 그것은 태고적인 땅표면이 후대에 뒤덮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캐나다는 빙하기에 표면이 새로운 흙으로 뒤덮였고, 아마존일대는 삼림으로, 소련은 스텝으로 뒤덮여 매장광물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남아프리카는 이런 환경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지표면이나, 별로 깊지 않은 곳에서 광물을 쉽게 찾아 낼 수 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1986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지구과학
  • 환경학·환경공학
  • 도시·지역·지리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