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에너지 공급원이라 할수 있는 꿈의 전력 통조림 계획이 드디어 발족했다.
'초전도 에너지 저장 연구회'가 계획하는 것으로 일본의 전력, 중전기, 중공업, 건설 등 30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계획으로는 저항 제로의 초전도 코일을 만들어 야간 같은때 남은 전력을 이 속에 저장했다가 필요할때 끌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초전도 에너지 저장은 어떤 종의 금속을 마이너스 2백70도 정도까지 냉각시켜 전기저항이 제로에 가깝게 되도록 하는 장치를 만든다. 이 코일 속에 남은 전기를 직류로 바꿔 보내고 코일의 테를 막아버리면 저항에 의한 발열이 없고 이론적으로는 영구히 전기가 계속하여 흐른다. 즉 전기의 통조림이 된다는 것이다.
이 방법이면 저장효율이 95% 이상이나 되는데다 전기를 끌어내고 넣고 하기도 간단하다. 거기에다 장치의 수명도 길고 재해에도 강하다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다.
5백만 ㎾/h의 저장 시스템을 가정하고 계획했을 경우 코일은 직경 약 4백m의 원통형을 3층으로 한것이 된다. 약체 헬리움이 든 용기에 넣어 초전도로 만든다.
1백만 ㎾의 원자력 발전소를 5시간, 풀 가동하여 얻을수 있는 전력량을 흘러 넣을것을 가정하여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때 바깥쪽을 향해 코일이 찢겨 나가려는 강력한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시스템 전체를 지하 1백50m의 화강암 속에 가둔다.
2010년대의 실용규모 상용 플랜트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3년 뒤에는 시험 플랜트에 착수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