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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전선 빌딩 종합정보통신망 구축
 

국내 최대규모의 빌딩 종합정보통신망이 영동의 한전 본관 신사옥에 설치된다. 국내 최고의 종합정보통신망 공급실적을 지닌 금성전선이 강남구 삼성동 KOEX 전시장 맞은편에 세워지고 있는 20층짜리 한전본사 신사옥과 2동의 별관건물을 연결하는 근거리 종합정보통신망(LAN System)을 겸한 고품위의 CATV(유선방송 TV) 네트웍을 설치키로 하였다.

오는 9월30일 완공예정인 한전본사 신사옥은 CATV 시스템을 이용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의 자체제작 방영과 함께 정보교환의 신속성, 동시성, 광역성을 기하여 사무능률을 크게 높이게 되었을뿐 아니라 이 종합정보통신망을 기간망으로 기존 전산시스팀을 연결한 빌딩 종합정보통신망을 운영, 고도정보화 산업사회에 대비한 사무자동화를 구축하게 된다.

한전에 설치되는 이 빌딩종합정보통신망은 총연장 길이가 16.5㎞로 단일 정보통신시스템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데, 3백여대의 각종 영상처리 장치를 연결하여 공중방송망 5개 채널, 자체방송 2개 채널을 운용하는 CATV망으로 사용하는 한편, 각층마다 컴퓨터 단말기를 접속시킬 수 있는 단자를 확보하여 데이타 전산망도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에 설치되는 빌딩 종합정보통신망은 음성 및 화상정보는 물론이고 데이타 신호, 등을 단 1회선으로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공유할 수 있는 브로드밴드 방식의 최첨단 네트웍 기술로 구성됨으로 화상회의 등 영상을 이용한 모든 종류의 정보처리 서비스가 가능한 쌍방향 CATV시스템이다.

한편 금성전선은 영동 한전 신사옥이 오는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 기간 중 프레스센터로도 사용될 예정으로 있어 국내 전기통신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보고 시스템 설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금성전선은 한국과기대, 과학기술원 등에 이미 첨단기술을 이용한 LAN(근거리 정보통신망)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1986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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