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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궤도위의 7백km(3호까지는 9백 15km) 상공을 돌고있는 랜새트로부터 찍은 한반도의 사진을 통해 우리 국토의 구석구석을 살펴본다. 리모트 센싱(원격 탐사)의 기술에 의해 작성된 인공위성사진은 국토의 참모습 뿐 아니라 국토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가도 칼러 화상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어 육지와 바다 및 대기에 관한 정보수집·분석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눈에 덮여 있는 백두산일대의 모습. 천지가 검게 보이고 험준한 산악지대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서울의 토지이용변화를 보여주는 2장의 사진은 각각 1972년(위)과 1983년(아래)에 찍은 것이다. 사진에서 푸른색은 물 또는 산의 그늘을, 붉은색은 고밀도시가지역과 하천의 부유물을, 분홍색은 주거지를 나타낸다. 또 흰색은 나지(裸地)와 포장도로, 노란색은 논과 밭, 녹색은 삼림을 각각 표시한다. 사진을 보면 한눈에 드러나듯이 주거지역이 11년 사이에 크게 확대됐다. 특히 강남지역 잠실 성남이 두드러져 보이며 경인선 연변과 중량천변에도 주거지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사진의 픽셀수(1픽셀은 57m×57m의 크기를 나타냄)를 산출해 나타난 결과에 의하면 고밀도 시가지는 72년의 105.4㎢에서 83년에 172.1㎢로 63.2%가 커졌고, 주거지는 171.5㎢에서 233.9㎢로 36.4%가 증가했다. 반면에 녹지대는 크게 줄어 삼림지의 경우 918.9㎢에서 824.3㎢로 1백여㎢나 감소됐다. 서울시 행정구역내에는 강북의 경우, 남산과 북한산의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녹지공간이 없으며 강남 역시 대부분의 녹지공간이 잠식당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의 토지이용변화를 보여주는 2장의 사진은 각각 1972년(위)과 1983년(아래)에 찍은 것이다. 사진에서 푸른색은 물 또는 산의 그늘을, 붉은색은 고밀도시가지역과 하천의 부유물을, 분홍색은 주거지를 나타낸다. 또 흰색은 나지(裸地)와 포장도로, 노란색은 논과 밭, 녹색은 삼림을 각각 표시한다. 사진을 보면 한눈에 드러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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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이병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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