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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보산업협회가 컴퓨터를 운용하고 있는 국내 3백47개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컴퓨터시스템 이용실태'에 따르면 컴퓨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대답한 기업이 74.9%로 8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교육·연구기관과 기업중에서 도·소매업, 건설업 등으로 나타났다.

컴퓨터활용에 대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시스템의 용량부족으로고 답한 것이 19.4%로 제일많고 소프트웨어의 부족 등의 순으로 지적되었다. 이는 전산처리업무가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설치된 컴퓨터의 대체 내지는 증설을 위한 투자활동이 뒷받침되지 못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컴퓨터보유기관들의 월평균 가동시간은 373.7시간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하였고 월평균 가동률(월 2백시간 기준) 역시 186.9%로 전년보다 7.5%상승하였다.

보유컴퓨터의 가동중지 원인으로는 하드웨어고장이 41.5%로 예년과 같이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고 소프트웨어장애는 17.7%로 83년 이후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였다.

컴퓨터활용분야는 인사노무관리(24.1%)와 경리재무관리업무(18.6%)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바, 이는 컴퓨터이용결과에 따른 효과가 확실하게 기대되고 개발된 관련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풍부한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일 양국간 기업의 컴퓨터 활용업무를 비교하면 한국은 인사, 재무, 영업인데 대해 일본은 영업, 인사, 재고관리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컴퓨터활용에 따른 직접적 효과는 업무처리의 신속·정확이 50.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업무관리의 체계화가 22.3%로 두번째로 높게 지적됐다. 이는 컴퓨터 도입동기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고 있어 컴퓨터활용 효과가 도입 당시의 기대했던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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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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