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피부세포의 증식에 성공

70%의 화상(火傷)도 멀쩡하게

영국의 버밍험사고 병원에서는 최근 70%의 심한화상을 입고 여섯달동안 입원한 여자환자를 실험실에서 배양한 피부로 치료해 완치시켰다.

전 세계에서 피부배양을 하는곳은 서너군데밖에 없는데 이번에 가장 획기적인 성공을 한셈이다. 이 병원은 40여년전에 세워져 그동안 피부연구에 힘써왔는데 이번에 환자의 피부를 우표크기만큼 잘라내 작게 썰어서 트립신을 사용,산세포를 추출해 내었다. 그런다음 산세포를 실험실에서 증식한것이다. 학자들은 이론적으로 1천배에서 1만배까지 피부면적을 키울수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병원에서 지금 어느정도 증식시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화상을 입은 사람의 흉터를 없애는 재래식방법은 성한 피부를 잘라내 화상부위에 이식하는것으로서 이것은 극히 작은 부분의 화상밖에 치료할수 없고 또 멀쩡한 피부를 잘라내야하는(자른 부위는 아물게된다) 고통이 따른다는 난점이 있다.
 

증식시킨 피부, 뒷쪽 캡슐에는 냉동시킨 피부세포가 들어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1986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의학
  • 생명과학·생명공학
  • 화학·화학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