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일본 사무기기 판매 전문회사인 도시바정보기기와 한글 한자 영문으로 문서를 작성하는 워드프로세서 수출에 합의, 처음으로 한글워드프로세서 수출문을 열었다.
삼성전자의 워드프로세서를 일본에서 판매키로한 도시바정보기기는 최근 한국어 학습붐 등 일본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 한국연구기관 등지에서 한글워드프로세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이를 수입한다고 밝혔다.
전체물량은 소비자 반응에 따라 결정케 되는데 삼성전자의 모델은 모니터 프린터 보조기억장치가 일체화돼 소형인데다 전문교육 없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3백대(7억원 상당)는 무난히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제품이 한글로 문서를 작성하는 워드프로세서라는 점에서 단순히 제품수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인 한글도 함께 수출, 국위선양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