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관에 이상이 있어 아기를 못낳는 여성들에게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방법이 소개돼 희망을 주게되었다.
영국의 '로열 데본 엑스터'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과의사 '사이먼 우드'는 나팔관이상으로 불임증인 여성들에게 레이저수술법을 적용한 결과 50~60% 의 임신율과 33%의 출생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종래의 수술방식으로는 5%의 출생율 밖에 볼 수없었으며 개선된 현미경수술로는 25%의 임신율과 12~13%의 출생율을 보였다. '우드'박사는 현미경수술에다 레이저광을 첨가해 수술을 한것이다.
그가 처음 레이저를 수술에 이용한것은 지난 80년, 여섯사람의 부인에게 시술한 결과 두사람이 출산에 성공했다.
그는 처음 아기가 탄생했을 때에는 대외적으로 비밀을 지켰다. 왜냐하면 수많은 불임여성들에게 지나친 희망을 주게 될것을 우려했기 때문. 그러나 두번째의 수술로 아기가 출생하자 그는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을 공개했다. 이제 자신이 섰기 때문이다.
그는 나팔관이 막혀버린 부인 두명에 대해 지금 수술을 하고 있는데 수술시간은 2~3시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