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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도전! 섭섭박사 메이커] 긴 다리를 쭈욱! 타란툴라 로봇

 

“이야…무서운데 멋있어!”

한가로운 주말, 섭섭박사님은 TV로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었어요. 다큐멘터리 속 타란툴라를 지켜보던 섭섭박사님은 타란툴라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만들어 보자!

엉금엉금, 타란툴라 로봇

 

 

타란툴라는 몸통과 굵은 다리에 복슬복슬한 털이 있는 대형열대거미과 거미예요. 타란툴라는 먹잇감에 독을 주입해 사냥해서 무섭다는 인식이 있어요. 하지만 타란툴라가 뿌리는 독이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타란툴라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도 많답니다. 이번 시간에는 타란툴라를 모방한 반려 로봇을 만들어 볼 거예요. 

 

타란툴라 로봇은 타란툴라처럼 8개의 다리로 움직여요. 박스 형태의 몸체를 먼저 조립하고 다리 부품을 몸체에 끼운 뒤, 몸체에 모터와 배터리를 달면 타란툴라 로봇이 완성돼요! 전원을 켜면, 배터리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받은 모터가 몸체에 있는 톱니바퀴 기어를 회전시켜요. 기어에 연결된 다리 부품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다리를 뻗고 거미 로봇은 앞으로 나아가지요. 반대 방향으로 모터를 회전하면 다리가 반대로 움직여 거미 로봇이 뒤로 간답니다.

 

알아 보자!

거미 로봇, 화성 동굴 탐사한다!

 

BDML Stanford University

 

동굴은 지구뿐만 아니라 달과 화성에도 있어요. 달과 화성의 동굴은 우주로부터 날아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방사선을 막아 줄 수 있고, 온도 변화가 적어 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다만 동굴은 바위가 많고 지형이 거칠어 그동안 로봇이 탐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4월 17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생체모방 및 능숙조작연구소 마크 컷코스키 교수팀은 동굴에서 탐사를 할 수 있는 거미 모양의 로봇, ‘리치봇’을 공개했어요. 

 

연구팀은 동굴 벽을 쉽게 가로질러 이동하는 집유령거미를 보고 영감을 받아 리치봇을 만들었어요. 집유령거미 다리처럼 길게 뻗어 이동할 수 있는 지지대 8개를 몸체에 달고, 지지대 끝에는 3개의 집게를 달아 땅이나 벽을 붙잡고 서 있을 수 있게 했지요. 집게에는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리치봇은 이 카메라로 발을 디딜 지점을 탐색하고 동굴 내부를 탐사할 수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 분화구 근처 동굴에서 리치봇을 가져가 실험한 결과, 리치봇은 벽을 짚고 지나갈 뿐 아니라 천장에도 매달려 무사히 이동했습니다. 연구팀은 “화성의 동굴뿐 아니라 로봇이 도달하지 못한 거친 지형을 탐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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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5일 어린이과학동아(12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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