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새가 재빨리 강아지를 살폈어요. “
이상하다. 고장 난 데는 없는데. 배터리가 떨어졌나?”
롱카가 자신의 배터리에서 전기를 조금 나누어 주자 강아지가 다시 눈을 떴어요.
하지만 곧 다시 힘없이 쓰러졌지요.
“정밀 분석이 필요해. 연구실로 데리고 가보자.”
연구실로 돌아가자 고 박사가 반겼어요.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구나. 그런데 그 강아지는 누구니?”
은새와 롱카는 공원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강아지를 100%로 충전했어요.
강아지가 다시 쌩쌩하게 살아났지요.

고 박사는 강아지의 배터리가 얼마나 빨리 떨어지는지 실험을 시작했어요.
어떻게 실험하냐고요?
신나게 놀면서 배터리 양을 측정하는 거지요!

강아지가 다시 쓰러졌어요!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스스로 충전소로 가야 하는데 이상하군.
내가 좀 살펴보마.”
“할아버지, 이 문제는 제가 해결해 보고 싶어요!”
“그래? 혼자서 할 수 있겠니?”

롱카가 케이블을 꺼내 강아지와 연결했어요.
“배터리 데이터를 출력할게.”
롱카의 얼굴에 여러 숫자가 떠올랐어요.
“남은 배터리 양을 표시하는 숫자가 늘었다 줄었다 제멋대로야!
배터리가 고장 났나 봐!”
롱카가 외쳤어요.

은새는 숫자를 곰곰이 바라보다가 무릎을 쳤어요.
“그래, 이거였어! 수의 규칙이 두 가지야!"
“두 가지?”
“하나는 20씩 줄어들고, 하나는 10씩 줄어들어.”

강아지를 자세히 살펴보던 롱카는 칩을 하나 발견했어요.
“이 칩은 뭐지? 다른 부품들과 만듦새가 다른데?”
롱카가 칩을 잡아당겨 빼내었어요.
그리고 다시 충전하자 강아지는 쌩쌩하게 살아났지요.
은새는 행복해하는 롱카와 강아지를 보며 말했어요.
“롱카, 우리 둘이 힘을 합쳐 아픈 로봇을 계속 도와주자. 로봇 진료소를 여는 거야!”
“정말? 야호~! 벌써 첫 번째 환자를 치료해 줬네?”
“맞아. 이름은 ‘롱카의 로봇 진료소’ 어때?”
“좋았어!”
은새와 롱카는 활짝 웃었어요.
룽카의 진료노트 1
어쩌다 첫 번째 환자가 된 로봇 강아지를 무사히 치료했어요.
강아지는 배터리 양이 줄어드는 정도를 잘못 알아서 충전 시기를 놓쳤던 거예요. 일정한 규칙에 따라 늘어놓은 수를수열이라고 해요. 여러분은 규칙을 알아낼 수 있나요?
아래 수열의 빈칸을 채워보세요.

정답은 91쪽 에 있어요!
우당탕탕 롱카의 로봇 진료소가 문을 열었어요!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