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하마터면 공룡에게 잡아먹힐 뻔했어. 여긴 수십 마리의 공룡과 용, 동물들이 살고 있는 박물관이야. 그런 곳이 어디 있냐고? 훗, 날 따라오면 알게 될 거야!
깜박 속을걸? 착시의 비밀
여긴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트릭아이뮤지엄 서울’ 이야. 동물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지만, 사실 벽 위에 그려진 평평한 그림이지! 이처럼 우리 뇌가 착각해서 실제와 다르게 보는 걸 ‘착시’라고 해.
[착시 문제]
A와 B 중 어떤 게 더 길까?

정답은 B가 아니냐고? 사실 A와 B는 똑같은 길이야. 우리의 뇌는 주변의 선과 모양을 참고해서 사물의 크기를 판단하기 때문에, B가 더 길다고 착각하곤 하지.
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려면, 바라보는 위치가 아주 중요해. ‘사진 찍는 곳’이라고 표시된 데서 봐야만 진짜처럼 보이도록 그려졌거든. 바라보는 각도가 달라지면 입체감이 잘 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