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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수학 동화] "혹시 기억을 찾는 약을 받을 수 있을까요?”

 


푸른빛을 띤 유령이 약국으로 들어왔어.
“제 이름도, 제가 왜 떠돌고 있는지도 기억나지 않아요. 하지만 마음속에 자꾸 떠오르는 얼굴이 하나 있어요. 혹시 기억을 찾는 약을 받을 수 있을까요?”
세라의 지시에 따라, 포이는 약을 짓기 시작했어.
“약재 창고에 시럽이 있어. 그중 1/5컵을 넣어야 해.”
그런데 포이는 1/5이 5라고 착각해서, 시럽 5컵을 넣고 말았어.
유령은 그것도 모르고 포이가 건넨 시럽을 한 모금 마셨지.
 

잠시 후, 유령이 눈을 반짝이며 외쳤어. 
“기억났어요! 저는…, 책방에 살던 고양이였어요! 책을 넘기는 소리를 들으며 잠들었고, 기차를 타고 언덕 위 학교에도 갔어요. 단짝 친구는 저에게 반짝이는 유리 조각으로 편지를 만들어 주곤 했어요!”
말도 안 되는 기억들이 쏟아지자, 포이는 깜짝 놀라 약통을 떨어뜨렸어. 세라는 시럽 병을 살펴보며 조용히 말했지.
“이런! 약이 엉망으로 만들어졌어. 진짜 기억 대신 어렴풋이 떠도는 조각들이 섞여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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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어린이수학동아(10호) 정보

  • 서지원 작가
  • 진행

    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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