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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선 놀이터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해. 우리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떤 놀이터에서 놀았을까? 지금 형태의 놀이터는 언제 만들어진 걸까? 놀이터에 대한 궁금증! 속 시원하게 알려줄게.

 

 

놀이터는 언제 처음 생겼을까요?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1800년대 말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그전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이 따로 없었어요. 아이들은 어디서든 놀 수 있었지요. 하지만 산업화로 물건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이 많아지면서 도시는 어린이에게 위험한 공간이 됐어요. 어린이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놀이터가 만들어졌지요.

 

1885년 독일 베를린에 어린이를 위한 모래밭 놀이 공간이 생겼는데, 사람들은 이 공간을 ‘놀이’라는 뜻을 가진 play에 ‘마당, 터’라는 뜻을 가진 ground가 붙은 playground, 즉 ‘놀이터’라고 불렀어요. 그 후로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에 놀이터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놀이터 하면 그네, 시소, 미끄럼틀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 이런 놀이터의 모습은 1930년대 미국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어요. 당시 미국은 국가가 나서서 그네, 시소, 미끄럼틀 위주의 놀이터를 많이 만들었어요. 미국의 놀이터 디자인은 전 세계로 퍼졌고,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도 1970년대에 들어왔어요. 우리 엄마, 아빠의 어린시절에도 그네, 시소, 미끄럼틀이 주를 이루는 놀이터가 있었던 거예요.

 

하지만 20년 전부터 그네, 시소, 미끄럼틀로 고정된 우리나라의 놀이터 모습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어요. 그러면서 어린이의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모험 놀이터’와 자연 친화적인 ‘숲속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터가 생겼어요.

 

최근 우리나라엔 어린이가 놀이터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놀이터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놀이터의 주인인 어린이의 의견을 반영해 특색 있는 놀이 공간을 만들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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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5일자 어린이수학동아(8호) 정보

  • 김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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