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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숫자로 보는 뉴스] 달 구덩이 이름이 남병철?!

▲GIB
 

 

달의 한 충돌구에 조선시대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남병철’의 이름이 붙었어요. 

 

달 충돌구는 달에 무언가 부딪히며 생긴 구덩이로, ‘크레이터’라고도 해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 연구진은 달을 연구하던 중 특이한 충돌구를 발견했어요. 이 충돌구는 길이가 무려 132km로 다른 충돌구보다 크고, 자기장도 더 강했지요. 이곳을 가리키는 이름이 아직 없다는 걸 안 연구진은 국제천문연맹에 ‘남병철 충돌구’라는 이름을 추천했어요. 국제천문연맹은 남병철이 별과 달의 위치를 확인하는 도구를 만든 천문학자라는 점을 받아들였고, 달 충돌구에 처음으로 한국인의 이름을 붙이게 됐지요.

 

남병철 충돌구라는 이름을 추천한 양홍진 박사는 “달에 한국인 학자의 이름이 붙었다는 건 우리나라의 달 연구 방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에요”라고 말했어요.

 

우주에 한국 학자들의 이름이 또 있다고?

 

 

우리나라 학자들의 이름이 붙은 소행성의 모습이에요.

빨간색 점이 있던 자리에서 파란색 점이 있는 자리로 소행성이 이동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어요.

 

한 단계 더!

 

한국인 학자의 이름을 딴 달 충돌구는 처음이지만, 한국인 학자의 이름을 가진 소행성은 꽤 많아요. 우리나라 연구진이 처음 발견한 소행성에는 우리나라 과학자나 위인의 이름을 주로 붙여왔지요. 해시계를 발명한 장영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화약을 제작한 최무선, 천문 지도를 만든 유방택의 이름을 딴 소행성이 대표적이지요. 

 

 

용어 설명
천문학자 우주 전체와 우주를 구성하는 별, 행성, 은하 등의 천체를 연구하는 ‘천문학’ 분야의 학자예요. 자기장 자석의 힘(자기력)이 미치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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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일 어린이수학동아(19호) 정보

  • 박소은
  • 디자인

    조성룡
  • 사진

    경희대학교, 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 GIB  
  • 도움

    양홍진(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장)
  • 참고자료

    ‘남병철의 혼천의 연구 II『의기집설』에 나오는 <혼천의용법>의 역해설’, Journal of Astronomy and Space Science(JASS), 2006, ‘Impactor material records the ancient lunar magnetic field in antipodal anomalies’, Nature, 2021, ‘Categories (Themes) for Naming Features on Planets and Satellites’(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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