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다시 ‘호루스의 눈’ 이야기를 들려줄게. 이집트인들은 호루스의 눈이 ‘완전함’의 상징이라고 생각해서, 눈 전체를 숫자 ‘1’로 생각했어. 이집트인들은 6개의 조각으로 나뉜 호루스의 눈에 단위분수를 하나씩 배치하고, 이들의 합이 1이 되게 했어.
각 단위분수를 합치면 정말 1이 되는지 볼까? 분수를 더하려면 분모가 서로 같아야 하니까, 분모가 모두 64가 되도록 분모와 분자에 각각 같은 수를 곱해. 분모가 모두 같아진 다음에는, 분자의 수끼리 더하면 끝이야.
이집트인들은 부족한 1/64을 지혜의 신인 토트가 채워준다고 생각했거든. 토트가 마지막을 더해주면, 호루스의 눈은 완전한 1이 되는 거야!
어때, 분수 이야기 재미있지? 고대 중국의 수학책 ‘구장산술’에도 분수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분수는 아주 오래전부터 여러 나라에서 사용됐을 거야. 다음에도 만난다면,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