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에게 묻는다] 아래에는 분모, 위에는 분자!
Q. 아래에 있는 수가 ʻ분모’, 위에 있는 수가 ʻ분자’인가요?
맞아요! 선분을 기준으로 분모는 아래쪽, 분자는 위쪽에 쓰기로 약속했는데, 꼭 부모님이 자식을 업어주는 것 같은 모습이라고 해서 어머니 모(母), 자식 자(子) 자를 붙여 이름 지었지요. 분수에서 분모는 전체를 똑같이 나눈 수, 분자는 전체를 똑같이 나눈 수 중 일부를 나타내요. 예를 들어 1 은 ʻ어떤 것을 10으로 나누었을 때 그 중 1개’를 뜻하는 것이 10지요. 이를 나눗셈으로 바꾸면 1÷10과 같아요.
Q. 그러면 분자는 언제나 분모보다 작겠네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아요. 분수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어요.
분자가 분모보다 작은 분수는 ʻ진분수’라고 해요. 이를 나눗셈으로 바꾸어 계산했을 때, 몫은 항상 1보다 작아요. ʻ가분수’는 분자가 분모보다 크거나 분자와 분모가 같은 분수이므로, 항상 1보다 크거나 1과 같지요. ʻ대분수’는 가분수를 자연수와 진분수를 합친 모양으로 바꾼 거예요. 그림을 보면 86과 126의 조각 개수가 똑같죠? 86에서 6을 떼어내어 자연수 1로 바꾸고, 남은 진분수 26와 합치면 126(1과6분의2)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