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들은 모두 원에 ‘내접’하는 도형이에요. 내접은 두 개의 도형을 겹쳤을 때, 안쪽 도형의 모든 꼭짓점이 바깥쪽 도형의 둘레에 꼭 맞닿는 것을 말해요. 원에 내접하는 다각형의 변과 대각선 길이는 원의 지름보다 길 수 없어요. 도형 몬스터가 원 몬스터 볼을 빠져나가면 어떡하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받아라, 만다라 마법진!
도형 몬스터는 ‘만다라’라는 특별한 그림을 좋아하지요. 만다라는 고대 인도 말로 원을 뜻하는 단어 ‘만달라’에서 비롯된 말이에요. 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형을 그려 반복되는 무늬를 만들어내는 예술이지요.
그런데 다른 도형은 사용하지 않고 원만으로도 특별한 무늬를 만들 수 있어요. 모든 원은 서로 닮은 관계라는 점을 이용하면 돼요. 닮은 관계란 어떤 도형이 크기만 다르고 모양은 같은 것을 말해요. 세상의 모든 원은 반지름의 길이에 따라 크기만 달라질 뿐, 모양이 똑같아서 언제나 닮은 관계예요.
크고 작은 원, 원을 겹쳐 만든 호와 활꼴 등이 어우러진 무늬는 마법진 같기도 하고, 꽃송이 같기도 해요. 예시를 보고 따라 하거나, 여러분만의 개성 넘치는 모양을 만들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