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세모 극장에 든 도둑을 삼각형 배우들이 무사히 잡았다는 소식이 널리 퍼졌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도형 나라 신문사 기자가 멋진 활약을 펼친 삼각형들의 사진을 찍고 싶다며 찾아왔지요. 삼각형들은 기쁜 마음으로 스튜디오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모인 삼각형의 수가 생각보다 많아 사진을 나누어 찍어야 했어요. 삼각형들은 머리를 맞대고 궁리했습니다.
한참을 대화했지만, 도무지 결론이 나지 않자 정삼각형이 외쳤습니다.
“에잇, 이러다가 오늘 안에 사진 못 찍겠다. 우리 정삼각형들은 빈틈없이 모일 수 있으니 먼저 찍을게!”
한곳에 모인 정삼각형들은 서로를 끌어안았습니다. 찰칵! 사진기자가 카메라 버튼을 누르자 곧바로 사진이 출력되었죠. 이 사진을 본 삼각형들은 즐겁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정말로 빈틈없이 꽉 찼네!”
“이번엔 그냥 다 같이 찍어보자. 빈틈이 좀 있으면 어때!”
“그래! 용감한 삼각형들 모두 모여 보자고! 하나, 둘, 셋~!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