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국보다 기다렸던 설날 세뱃돈, 흐흐. 복주머니를 만들어서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해 보자고요.
예쁜 복주머니의 비결은 바로 분수
설날엔 새해를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라는 의미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나누지요. 나이가 어린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절을 올리고, 나이 많은 사람은 고맙다는 뜻으로 세뱃돈을 줘요. 그런데 전통 한복엔 대부분 호주머니가 없어요. 세뱃돈 등의 물건을 보관하려면 복주머니가 필요하답니다.
복주머니는 보통 천으로 만들지만, 종이를 접어 만들 수도 있어요. 종이를 접을 때 필요한 게 바로 ‘분수’예요.
분수는 어떤 것을 똑같이 나눌 때, 나눈 부분이 전체 중에서 얼마만큼을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수예요. 부분/전체으로 나타내요. 전체를 ‘분모’, 전체 중의 부분을 ‘분자’라고 하지요. 네모난 종이를 접어서 크기가 같은 네 부분으로 나눌 때도 분수를 쓸 수 있어요.
종이를 반 접었다 편 뒤 가운데 선을 중심으로 양쪽 끝을 접었다 펴면, 똑같은 크기 4칸으로 나뉘어요. 4칸 중 1칸은 분수 1/4로 나타낼 수 있지요. 2칸은 전체 4개 중 2개를 차지하므로 2/4라고 쓸 수 있어요. 그럼, 종이를 어떻게 똑같은 크기로 나눠 복주머니를 만드는지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