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인간뿐이라면 그것은 엄청난 공간 낭비다.”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한 말이에요. 그는 우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책 <;코스모스>;의 저자로 유명하지요. 머나먼 우주에 정말 외계인이 있을까요? 많은 학자는 외계인이 있다고 믿으며 외계인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왔어요. 만약 여러분이 외계인에게 말을 건넨다면 어떤 얘기를 하고 싶나요? 어떻게 대화할 수 있을까요?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를 탐사하는 동시에 외계인에게 우리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여러 탐사선을 띄웠어요.
1972년과 1973년에 각각 발사된 무인탐사선 ‘파이어니어 10호’와 ‘파이어니어 11호’에는 인류 문명을 여러 그림으로 새긴 금속판이 들어있었지요. 또 1977년 발사된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에도 지구의 여러 언어, 새 소리, 파도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담긴 골든레코드(황금 음반)가 들어있었어요. 겉면에는 음반을 재생하는 방법과 지구를 설명하는 그림을 그렸답니다.